미국 국무부 사례로 본 ‘가짜 담론’ 탐지의 실제 작동 방식
- 사이브라 Cyabra

- 2026년 1월 1일
- 2분 분량
외국 영향력과 허위 계정은 어떻게 식별되었을까

공공기관의 위협은 ‘해킹’보다 ‘담론’에서 시작됐습니다
외국 정부나 조직이 공공기관을 위협하는 방식은 더 이상 시스템 침투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최근에는 온라인 담론을 왜곡해 신뢰를 흔드는 방식이 점점 더 중요한 위협으로 부상했습니다.
United States Department of State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온라인상에서 형성되는 담론의 진위와 출처를 식별하는 과제에 직면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사이브라(Cyabra)의 분석은개별 게시물이 아니라 담론이 만들어지고 확산되는 구조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표면적으로 보인 현상: 정상적인 여론처럼 보인 대화
문제의 담론은 처음부터 노골적인 허위정보로 보이지 않았습니다.게시물의 표현은 자연스러웠고, 실제 이용자의 언어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의견
정부의 신뢰성을 문제 삼는 주장
국제 이슈에 대한 감정적 반응
이러한 메시지는 민주 사회에서 충분히 등장할 수 있는 의견처럼 보였습니다.그러나 사이브라(Cyabra)는 내용보다 패턴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구조적 분석: 계정은 달랐고, 연결 방식은 비정상이었습니다
사이브라(Cyabra)는 관련 계정들의 행동 양상과 네트워크 구조를 분석했습니다.그 결과,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반복적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계정이 유사한 메시지를 거의 동시에 게시
특정 외교 이슈에만 과도하게 집중된 활동
실제 개인 사용자와 다른 상호작용 패턴
계정 간 높은 연결성을 보이는 네트워크 구조
이러한 양상은 일반적인 시민 담론보다는,조율되었거나 외부에서 영향을 받은 담론 구조와 유사합니다.
모든 계정을 허위 계정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다만 사이브라(Cyabra)가 분석해온 다수의 글로벌 공공 부문 사례에 비추어 보면,이와 같은 패턴은 외국 영향력 작전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된 특징입니다.
공공기관에 더 위험한 이유: ‘신뢰의 잠식’
이러한 담론 조작은 단기적인 혼란에 그치지 않습니다.
정부 발표에 대한 신뢰 저하
정책 결정의 정당성 약화
사회적 분열과 불신 확산
즉, 문제는 특정 게시물이 아니라신뢰 기반이 서서히 침식되는 구조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은허위정보를 사후적으로 반박하는 것보다,담론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에서 구조를 파악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가정 시나리오: 동일한 패턴이 다른 국가에서 발생한다면
하나의 가정을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다른 국가의 외교·안보 이슈를 둘러싸고유사한 계정 네트워크가 등장해 정부 정책을 비난하는 담론을 확산시킨다면,이는 내부 여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외부 영향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대응의 핵심은메시지를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누가 담론을 만들고 확산시키는지를 식별하는 것입니다.
시사점: 공공부문 위기 대응은 ‘탐지’가 아니라 ‘구조 분석’입니다
미국 국무부 사례가 보여주는 핵심은 분명합니다.
공공부문의 허위정보 대응은개별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차단하는 문제를 넘어,담론의 출처·계정·네트워크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문제입니다.
사이브라(Cyabra)의 인텔리전스는공공기관이 디지털 위협을내러티브·행동 패턴·확산 구조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결론
현대의 외국 영향력 작전은은밀하고, 점진적이며, 정상적인 여론을 가장해 작동합니다.
공공기관이 대응해야 할 대상은눈에 띄는 허위정보가 아니라,신뢰를 잠식하는 구조 그 자체입니다.
본 콘텐츠는 Cyabra 본사 블로그 US State Department Fake Discourse Detection 의 분석 방향을 기준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구성한 인사이트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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