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25 투표를 겨냥한 허위정보, ‘공포’는 어떻게 여론이 되었을까
- 사이브라 Cyabra

- 1월 1일
- 2분 분량
선거를 흔드는 위협 프레임과 디지털 심리전의 구조

이 선거는 ‘의견’보다 ‘불안’이 먼저 확산됐습니다
대만의 2025년 주요 투표를 앞두고,온라인 공간에서는 특정 후보나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선전보다불안과 위협을 암시하는 메시지가 먼저 확산됐습니다.
“이 선택은 위험하다”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
“잘못된 결정의 대가는 크다”
이러한 메시지는 명확한 주장보다막연한 공포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반복 노출됐습니다.사이브라(Cyabra)의 분석은이 현상을 단순한 정치적 의견 표현이 아닌,선거 전 심리 환경을 조성하는 허위정보 프레임으로 바라봤습니다.
이번 사례의 핵심: 설득이 아니라 ‘위축’이 목표였습니다
대만 사례에서 관찰된 허위정보의 특징은유권자를 특정 선택으로 설득하려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대신 다음과 같은 방식이 반복됐습니다.
특정 선택이 가져올 ‘최악의 시나리오’만 강조
사실과 가정을 구분하지 않은 채 위험을 암시
반복 노출을 통해 불안을 정상 감정처럼 인식하게 만듦
이러한 접근은사람들에게 무엇을 믿게 하기보다,무엇을 두려워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에 가깝습니다.
구조적 분석: 메시지는 달랐지만, 프레임은 같았습니다
사이브라(Cyabra)는대만 투표와 관련된 담론을 유통한 계정들의행동 패턴과 네트워크 구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확인됐습니다.
표현은 달라도 동일한 위협 프레임을 반복
특정 시점마다 동시적으로 활동이 증가
실제 토론보다 감정 반응을 유도하는 게시 방식
계정 간 상호 반응성이 높은 네트워크 구조
이러한 양상은자연스러운 정치 토론이라기보다,공포 프레임을 유지·확산하기 위한 구조적 개입과 유사합니다.
모든 계정을 허위 계정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다만 사이브라(Cyabra)가 분석해온 여러 선거 사례에 비추어 보면,이와 같은 패턴은 심리적 압박을 목적으로 한 영향력 작전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됩니다.
왜 ‘공포 프레임’은 반박하기 어려운가
공포를 기반으로 한 허위정보는사실 검증만으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명확한 주장보다 감정에 호소
반박할 구체적 문장이 없는 경우가 많음
반복 노출로 ‘느낌’을 사실처럼 인식하게 만듦
이 때문에 공공기관이나 선거 당국이사실 관계만 설명할 경우,이미 형성된 심리적 불안은 쉽게 해소되지 않습니다.
가정 시나리오: 투표 이후까지 이어지는 영향
하나의 가정을 들어보겠습니다.
투표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선거 이전에 형성된 공포 프레임이 남아 있다면,결과에 대한 불복이나 불신 담론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허위정보는새롭게 만들어질 필요조차 없습니다.이미 존재하던 불안의 내러티브가결과 해석을 지배하게 됩니다.
시사점: 선거 보호는 ‘정보’가 아니라 ‘심리 환경’을 다루는 문제입니다
대만 사례가 보여주는 핵심은 분명합니다.
현대 선거에서의 허위정보는사실을 왜곡하는 것을 넘어,유권자의 심리적 판단 환경 자체를 조작합니다.
사이브라(Cyabra)의 인텔리전스는선거 보호를 단순한 허위 발언 차단이 아니라,내러티브·감정·확산 구조를 함께 분석해야 할 문제로 정의합니다.
결론
선거를 위협하는 것은항상 거짓말 그 자체가 아닙니다.
때로는끊임없이 주입되는 ‘불안’이가장 강력한 여론 조작 도구가 됩니다.
대만 2025 투표 사례는선거를 보호하기 위해무엇을 검증해야 하는지를 다시 묻고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Cyabra 본사 블로그 Disinformation Campaign Targeted Taiwan’s 2025 Vote 의 분석 방향을 기준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구성한 인사이트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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