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2025 총선을 앞두고, 조용히 움직인 허위정보의 신호들
- 사이브라 Cyabra

- 2026년 1월 1일
- 2분 분량
선거 전 단계에서 포착된 온라인 여론 조작의 특징

대규모 혼란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노르웨이는 정치적 안정성과 높은 사회적 신뢰로 잘 알려진 국가입니다.선거 역시 비교적 차분한 환경에서 치러져 왔습니다.
그러나 2025년 총선을 앞둔 시점,온라인 공간에서는 눈에 띄는 혼란이나 극단적 선동 없이도비정상적인 담론 흐름이 서서히 형성되고 있었습니다.
사이브라(Cyabra)의 분석은이 선거에서 드러난 위험이‘폭발적 허위정보’가 아니라,조용하고 지속적인 개입 패턴이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번 사례의 특징: ‘선동’이 아니라 ‘의심’의 축적
노르웨이 선거를 둘러싼 온라인 담론은다른 국가에서 흔히 관찰되는 선거 조작 사례와는 달랐습니다.
특정 후보를 노골적으로 공격하지 않았고
선거 제도를 직접 부정하지도 않았으며
극단적인 표현이나 혐오 발언도 제한적이었습니다
대신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등장했습니다.
선거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은근한 의문 제기
언론 보도의 편향성을 암시하는 주장
특정 정책 논쟁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담론
이러한 메시지는 하나만 보면 문제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그러나 사이브라(Cyabra)는 개별 메시지가 아닌 누적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구조적 관찰: 계정은 소수였고, 메시지는 오래 남았습니다
사이브라(Cyabra)의 분석에 따르면,문제의 담론을 반복적으로 유통한 계정들은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보였습니다.
활동 빈도는 높지 않지만,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개입
유사한 의심 프레임을 다양한 표현으로 반복
실제 사용자 반응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노출 유지
특정 시점마다 동시 반응이 나타나는 계정 네트워크
이러한 구조는단기간 여론을 흔드는 방식이 아니라,신뢰를 서서히 약화시키는 전략과 유사합니다.
모든 계정을 허위 계정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다만 사이브라(Cyabra)가 분석해온 여러 국제 선거 사례에 비추어 보면,이와 같은 패턴은 선거 이전 단계에서 자주 관찰되는 저강도 개입 신호입니다.
왜 이런 방식이 더 위험한가
이 유형의 허위정보는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오지 않습니다.그 대신 다음과 같은 효과를 축적합니다.
유권자의 판단 기준을 흐리게 만듦
선거 결과에 대한 사후 불신 가능성 증가
사회적 합의 기반을 점진적으로 약화
즉, 문제는“사람들이 무엇을 믿게 되었는가”가 아니라,무엇을 의심하게 되었는가입니다.
가정 시나리오: 사전 개입을 놓친다면
하나의 가정을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이러한 담론이 선거 직전까지 누적되고,투표 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나왔을 경우,온라인에서는 즉각적으로 “이미 의심하던 결과”라는 해석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이때 허위정보는 새롭게 만들어질 필요가 없습니다.이미 형성된 의심의 프레임이결과 해석을 지배하게 됩니다.
시사점: 선거 보호는 ‘선거일’이 아니라 ‘이전 단계’에서 시작됩니다
노르웨이 사례가 보여주는 핵심은 분명합니다.
현대 선거에서 가장 위험한 개입은가장 조용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사이브라(Cyabra)의 인텔리전스는선거 보호를 단기 대응이 아닌,사전 감지·패턴 분석·누적 구조 파악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결론
선거는 하루의 이벤트가 아니라,긴 시간에 걸쳐 형성되는 신뢰의 과정입니다.
그 신뢰가 언제, 어떻게 흔들리기 시작했는지를미리 식별하지 못한다면,선거 이후의 혼란은 이미 예정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Cyabra 본사 블로그 Disinformation Ahead of Norway’s 2025 Election의 분석 방향을 기준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구성한 인사이트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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